EVM(Earned Value Management)-비용일정통합관리, 평가요소

EVM(Earned Value Management)의 평가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EVM의 측정요소는 이전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EVM(Earned Value Management)-비용일정통합관리

 

평가하는 방법은 빼기를 해서 편차를 계산하는 것과 나누기를 해서 지수형태로 판단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편차(Variances)

편차 즉 빼기에는 비용편차와 일정편차가 있습니다. 

 

비용편차(CV: Cost Variances)는 EV에서 AC를 뺀 값입니다.

즉 CV = EV – AC

CV로 완료된 작업의 실제 비용과 예산과의 일치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 시점까지 이루어진 작업에 대해 원래 계획했던 비용이 있었을 텐데, 실제로 얼마가 집행되었는지를 계산한다는 의미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CV = 40,000 - 60,000 = -20,000으로 계산됩니다. - 값이면 비용이 초과 지출되었다는 뜻입니다. 

 

일정편차(SV: Schedule Variances)는 EV에서 PV를 뺀 값입니다.

즉 SV = EV – PV

CV로 일정계획 대비 실제 공정의 일치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 시점까지 이루어진 작업에 대해 작업의 진척정도를 비용의 관점에서 계산하는 것입니다. 

 

위 그래프에서는 SV = 40,000 - 50,000 = -10,000으로 계산됩니다.  - 값이면 일정이 지연되었다는 뜻입니다. 즉 10,000원 정도의 작업만큼 늦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시간으로 환산할 수도 있는데, 이 값이 공정편차입니다.

 

공정편차(TV : Time variance)는 비용으로 계산된 일정편차(SV)를 시간단위로 환산하여 나타낸 것입니다. 이 TV값은 관리시점에서의 EV값을 수평이동하여 PV값과 겹치는 지점까지의 거리로 구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공정편차(TV)는 일정편차를 기준시간 당 소요되는 비용으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습니다.
TV = SV / PV Rate

위 값을 계산하려면 기준시간(본 예에서는 주)당 소요되는 비용(PV Rate)을 우선 계산해야 하는데, 이 값은 계획 총 공사비를 계획 일정으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습니다.
PV Rate = BAC / SAC = 예정 총 공사비/예정 전체 공기
BAC = Budget At Completion
SAC = Schedule At Completion

만일 앞의 예제(그래프)의 계획일정이 40주라고 하면 
PV rate = 100,000 / 40(주) = 2,500(주당)이 되고  
TV = -10,000 / 2,500 = -4(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다음 그래프에서 3개월째의 비용편차, 일정편차, 공정편차는 어떻게 계산될까요?

 

CV = EV-AC = 47,000 – 67,000 = -20,000

SV = EV-PV = 47,000 – 52,500 = -5,500

TV = SV/PVrate
PVrate = 100,000/20주 = 5,000원/주
TV = -5,500/5000 = -1.1주

 

편차율(Variance Percent)

비용편차와 일정편차는 EV를 기준으로 해서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지 편차율을 계산해서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비용편차율(CVP, CV% : Cost Variance Percent)은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CVP = CV / EV

 

비용편차율로 수행된 작업의 실제 비용과 예산의 일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앞의 예제에서는 CVP = -20,000/40,000 = -50%입니다.  
이것은 실제비용이 예산보다 50% 초과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정편차율(SVP, SV% : Schedule Variance Percent)은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SVP = SV/PV

 

일정편차율로 계획일정과 실제 진도와의 일치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위의 예제에서는 SVP = -10,000/50,000 = -20%입니다.  
이것은 계획일정보다 프로젝트가 20% 지연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일정편차율을 나타내는 기준으로서 PV보다는 EV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EV에 기초한 SVP는 
SVPev=SV/EV
SVPev= -10,000/40,000 = -25%이다. 
이것은 일정이 25%정도 지연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비용지수(Performance Index)

편차가 뺄셈을 기본으로 한 것과 달리 비용지수는 나눗셈을 기본으로 하는데, 비용수행지수와 공정수행지수가 있습니다.

 

비용수행지수(CPI: Cost Performance Index)는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CPI = EV / AC

즉 수행된 작업(Work Performed)의 비용을 따져보는 것으로, 수행된 작업의 실제비용과 예산과의 일치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공정수행지수(SPI : Schedule Performance Index)는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SPI = EV / PV

 

SPI는 계획했던 비용만으로 일정을 따져보는 것이며, 일정계획 대비 현재의 진도를 나타내주는 지표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동일한 비용의 집행하에 공정의 진행정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SPI가 1.0보다 크면 공정에 여유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일정에 따른 CPI와 SPI의 변화정도를 계속 나타내면 수행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수행지수는 효율성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만일 CPI나 SPI의 값이 1이라면 수행도가 효율적이며 목표에 맞게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만일 1보다 크다면 매우 효율적이며 우수한 수행도이며, 만일1보다 작다면 비효율적이며 나쁜 수행도를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행지수의 역수를 이용하여 쉽게 프로젝트의 결과를 예측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CPI의 역수는 60,000/40,000 = 1.5가 되며 예산보다 50% 초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프로젝트가 현재와 동일하게 수행된다면 완료 시  50,000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SPI의 역수는 50,000/40,000 = 1.25로 일정보다 25% 지연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만일 프로젝트가 현재와 같이 진행된다면 1.25 × 40주 = 50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수행도지수 그래프는 프로젝트 수행의 경향과 조치사항의 효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앞의 예제를 똑같이 적용해서 3개월째의 CPI와 SPI를 계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CPI = EV/AC = 47,000/67,000 = 70.1%

SPI = EV/PV =47,000/52,500 = 89.5%이 됩니다.

 

CPI와 SPI를 곱한 값을 위험율(CR : Critical Ratio)이라고 하는데, 프로젝트의 건강도의 전체적인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CR = CPI × SPI

CR값이 1이라고 하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SPI와 CPI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거나 혹은 한 부분의 값이 나쁘더라도 다른 부분의 값이 높아 상쇄시키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일종의 교환(Trade-off) 문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CR값이 1보다 클 경우 혹은 1보다 작을 경우에도 CPI와 SPI가 동시에 1보다 크거나 작을 수 있습니다. 혹은 둘 중 1개의 값이 매우 우수하거나 매우 좋지 않을 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CR의 그래프는 전체적으로 프로젝트 수행도의 경향과 조치사항의 효과를 매우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 의미있는 경계점과 수용오차 혹은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서 위험한계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경계점이나 수용오차를 보고 조치가 필요한 때를 파악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수행도 지수와 위험도 지수가 1보다 크면 녹색으로 ‘좋음’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만일 0.8보다 크고 1.0보다 작다면 노란색으로 ‘주의’로 0.8보다 작다면 붉은 색으로 ‘경고’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 EVM(Earned Value Management)-비용일정통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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