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평준화(Resource Leveling)/ 자원 산적도

by GoldenRain 2023. 10. 17. 18:10

CPM 일정계산에서는 모든 자원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합니다. 그런데 실제 건설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 등 임대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고, 공간이 좁아서 투입자원을 제한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적용하는 것이 자원관리입니다. 여기서는 자원평준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원평준화(Resource Leveling)

자원평준화는 일별 자원 수요를 계산해서 피크 때의 자원 요구 수준을 줄이고 자원 수요의 변동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할 때 적용하는 기법입니다.
이 경우 자원을 제한하지는 않고 프로젝트 공기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공정선에 해당하지 자원을 먼저 배당한 후 여유가 있는 자업들의 일정을 조정해서 자원이 밀집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자원평준화의 목적은 일별 자원변동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자원평준화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작업의 EST와 LST를 기준으로 자원을 배당한 후 자원의 변동상황을 확인합니다.

EST에 의한 자원 배당 : EST부터 자원을 할당해 가는 방법(전진계획)
LST에 의한 자원배당 : LST에서 역으로 자원을 할당해 가는 방법(후진계획)

▶ 네트워크 다이어그램 - ADM(Arrow Diagram Method)

▶ 일정계산(ADM) - CPM

▶ 작업의 여유시간(Float) 계산 - ADM기법

EST에 의한 자원 배당은 프로젝트의 전반부에 많은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초기투자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가는 단점이 있으나 여유시간이 많아 계획공기 준수에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LST에 의한 자원배당은 초기투자 비용은 적지만 마지막에 많은 자원을 동원하며 공기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EST와 LST에 의한 방법 사이에서 적절히 자원을 배당하여 자원을 평준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합에 의한 자원 배당방식을 자원평준화라고 합니다.

자원평준화는 자원이용의 최대값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가능한 범위내에서 여유시간을 활용함으로써 작업들을 이동하는 방법인데, 자원배당의 결과로 나타난 그래프가 자원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산적도라고 하며, 조합에 의한 자원배당은 산붕도, 균배도라 합니다.

자원평준화의 적용순서

MCX법의 적용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작업의 EST, EFT, LST, LFT, TF를 구합니다.
공정표를 타임스케쥴(가로는 1일 단위 그리드, 세로는 자원의 단위수 표시)을 이용하여 다시 그립니다.
주공정선(TF=0)의 자원을 가장 먼저 할당합니다.
그 다음 EST와 LST에 의한 자원배당을 실시합니다.
여유시간이 있는 작업들은 여유일수의 범위 내에서 이동시켜 자원의 피크(peak)나 계곡(valley) 같은 불균형을 없애고 자원 투입을 평균화(leveling)하여 피크치가 가장 적게 되는 방법을 찾습니다.

자원평준화의 절대적인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TF가 작은 순으로 조정하며 TF가 동일하면 작업시간이 짧은 것부터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